사회문제1 9월을 떠나보내며 맞이하는 극장 개봉작들! 완연한 가을이다. 태풍 소식도 들려오는데, 어느 때보다도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서 보는 영화가 절실해지는 때이다. 여름 동안 들떴던 마음을 그리워하게도, 철렁 가라앉게도, 다시 두근거리게 혹은 차분하게 만들어 줄 네 편의 개봉작을 소개한다. - 권민표, 서한솔 감독 9/23일 개봉 2020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리 관객들을 만났던 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는 네 명의 중학교 사진 동아리 친구들이 아주 특별한 여름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모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바로 '세상의 끝'을 찍어오는 것. 이 수수께끼 같은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네 명은 1호선 '지하철 종착역'으로 간다. 지하철에 익숙한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이고 귀여운 발상이 아닐까.. 2021.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