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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5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선선해진 가을 주말 저녁에 뭐 보지? 9월 OTT 신작 추천(<유포리아>, <시바 베이비>, <낫아웃> 등) 지난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가 연일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맞서 공개되는 웨이브, 왓챠의 신작 드라마와 영화들, 종료 예정작들을 모아 보았다. HBO 드라마 팬들의 성지 웨이브,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공개! 이미 , , 등 HBO의 명작 시리즈들을 보유하고 있던 웨이브가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드라마 (Euphoria, 2020)가 지난 9월 2일 웨이브에 입점했다. 주인공 젠데이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주는 OST 등이 특히나 화제가 되었었는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국 드라마 를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시청해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유포리아'는 .. 2021. 9. 3.
[영화추천]4. ‘사람을 박제하고 싶어요. 지원자 구함.’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④ <박제>(Stuffed, 2021)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④ (Stuffed, 2021, 20분) 테오 리스 감독 시놉시스 : 사람을 박제시키고 싶은 꿈을 가진 박제사 여인과 나이 들어감이 두려워 자신의 시간을 멈추려는 남자가 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운명적으로 만난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들의 그로테스크한 로맨스가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 놀라운 성과의 영화는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적인 완성도로 올해 SXSW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스포 주의 영화는 ‘인간을 박제하고 싶어하는 잠재적 살인마’라는 뮤지컬과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뒤이어 등장하는 ‘영원에 대한 낭만으로 스스로 박제되길 원하는 남성’과 그들의 운명 같은 로맨스, 퀄리티 높은 음악과 퍼포먼.. 2021. 8. 4.
[영화추천] 3. ‘돈만 있으면 다 되는 놀이공원이 있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③ <놀이 공원>(The Amusement Park, 1973)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③ (The Amusement Park, 1973, 53분) 조지 로메로 감독, 링컨 마젤 등 시놉시스 : 한 노신사가 즐겁고 평범한 하루를 보낼 거라는 기대로 놀이 공원을 찾는다. 그러나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놀이 공원은 지옥 같은 악몽의 현장을 바뀐다. 조지 로메로 재단의 의뢰로 복원한 4K 디지털 복원판. *영화 스포 주의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으로 유명한 공포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노인 복지에 대한 계몽 목적의 영화다. (BIFAN 리뷰 첫번째로 썼던 (Night of the Living Dick)이 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언급했던 이야기이다.) 로메로 감독은 좀비 영화의 대부이자 수많은 공.. 2021. 8. 3.
[영화추천]2. ‘절대 안내 조항을 어기지 마세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② <소망어린이집 근무안내서>(2020)[영화 추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② (2020, 21분) 김민지 감독, 임선우 등 시놉시스 : 세상만사에 딱히 관심이 없는 신입교사 김나리.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소망어린이집에 첫 출근을 하게 된다. 무언가 이상해 보이는 어린이집 분위기 속 오직 퇴근만을 기다리며 버티는 신입교사. 아이들이 하원을 하고 퇴근 각을 뽑는 찰나, 갑자기 마무리만 부탁한다며 나가 버리는 선배 교사 덕분에 아직 부모님이 데리러 오지 않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호러 장르와 ‘근무안내서’라는 제목만으로 알 수 있듯, 인터넷 괴담 커뮤니티, SNS 등에서 인기인 ‘매뉴얼류’의 나폴리탄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나폴리탄 괴담은 일본에서 시작된, 모호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괴담 장르들을 묶어 통칭하는 용어인데.. 2021. 8. 2.
[영화추천]1. ‘남자들이 X으로 보인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① <살아있는 성기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icks) [영화 추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① (Night of the Living Dicks, 2021, 19분) 일리야 라우치 감독, 소냐 쿠이티넨 등 시놉시스 : 여자들에게 성기 사진을 보내는 남자들의 행위가 토론의 주제로 부쳐진다. 패널로 참석한 벤라는 남자들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안경을 갖게 되고, 이를 들킨 남자들은 벤라를 뒤쫓기 시작한다. 몰지각한 관습을 꼬집은 단편 로 22회 BIFAN 작품상을 수상한 감독의 신작. 성기괴물이라는 과장된 설정을 통해 전통적이고 이분법적인 젠더 의식을 유머러스 하게 해부한다. 강렬한 제목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의 감독의 신작이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영화는 인간을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이에 고립되..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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