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1 '열여덟도 행복할 수 있을까?' <최선의 삶> [영화추천]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들은 그 나라의 동시대 관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 혹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우리가 미국, 대만 등 외국 청소년들을 소위 말하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에서 자주 보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빽빽한 스케줄의 학교에서 꿈을 좇거나 꿈을 잃고, 친구, 가족과 싸우거나 왕따를 당하는 등 현실적인 내용이 담긴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는 듯하다. 그들이 겪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학교 생활은 일탈에 대한 욕망, 충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영화의 주된 갈등 요소가 된다. 관객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혹은 저질러버린 일탈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캐릭터에 대입해본다. 영화 은 '최선의 삶'이 무엇인지 찾아가려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세.. 2021.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