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1 전갈과 개구리 어느 날, 전갈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산을 둘러보고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숲과 언덕을 지나는 여정을 시작했죠. 바위를 오르고 덩굴을 지나 마침내 강에 도착했어요. 강은 넓고 물살이 급했죠. 전갈은 생각에 잠겼어요. 도저히 강을 건너갈 방법을 찾을 수 없었어요. 강을 따라 올라가 보기도 하고, 내려가 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다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때, 전갈은 반대편 강둑에 앉아있는 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개구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죠. "개구리야, 안녕! 혹시 내가 강을 건너가도록 도와줄 수 있니?" 전갈이 강 반대편을 향해 외쳤어요. 개구리가 주저하며 대답했어요. "안녕, 전갈아! 내가 널 돕겠다고 했을 때, 네가 날 죽이지 않을 거란 걸 어떻.. 2020. 5.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