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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47

[영화추천]2. ‘절대 안내 조항을 어기지 마세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② <소망어린이집 근무안내서>(2020)[영화 추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② (2020, 21분) 김민지 감독, 임선우 등 시놉시스 : 세상만사에 딱히 관심이 없는 신입교사 김나리.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소망어린이집에 첫 출근을 하게 된다. 무언가 이상해 보이는 어린이집 분위기 속 오직 퇴근만을 기다리며 버티는 신입교사. 아이들이 하원을 하고 퇴근 각을 뽑는 찰나, 갑자기 마무리만 부탁한다며 나가 버리는 선배 교사 덕분에 아직 부모님이 데리러 오지 않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호러 장르와 ‘근무안내서’라는 제목만으로 알 수 있듯, 인터넷 괴담 커뮤니티, SNS 등에서 인기인 ‘매뉴얼류’의 나폴리탄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나폴리탄 괴담은 일본에서 시작된, 모호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괴담 장르들을 묶어 통칭하는 용어인데.. 2021. 8. 2.
[영화추천]1. ‘남자들이 X으로 보인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① <살아있는 성기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icks) [영화 추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① (Night of the Living Dicks, 2021, 19분) 일리야 라우치 감독, 소냐 쿠이티넨 등 시놉시스 : 여자들에게 성기 사진을 보내는 남자들의 행위가 토론의 주제로 부쳐진다. 패널로 참석한 벤라는 남자들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안경을 갖게 되고, 이를 들킨 남자들은 벤라를 뒤쫓기 시작한다. 몰지각한 관습을 꼬집은 단편 로 22회 BIFAN 작품상을 수상한 감독의 신작. 성기괴물이라는 과장된 설정을 통해 전통적이고 이분법적인 젠더 의식을 유머러스 하게 해부한다. 강렬한 제목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의 감독의 신작이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영화는 인간을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이에 고립되..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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