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은 물론 세계를 휩쓸었던 영화 <알라딘>의 히트곡 중 하나. 궁전에 갇힌 자스민 공주가 '더는 침묵하며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부르는 강렬한 노래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울린다. 그만큼 여자 가수들의 커버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태연이 콘서트에서 즉흥적으로 부른 버전도 정말 좋다... 나오미 스콧처럼 노래 잘하는 배우들은 언제나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꼭 링크를 눌러 들어보세요!) 역시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역시 어릴 적부터 연극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해온 'theater kids'들이 여전히 할리우드에 살아있다는 증거 아닐까?
가사 번역
Written in stone
Every rule, every word
Centuries old and unbending
깊게 새겨져 있는
모든 규칙, 모든 말
수세기가 흘러도 변치 않아
Stay in your place
Better seen and not heard
Well now that story is ending
'가만히 있어
얼굴만 내밀고 입은 다물어'
이제 그 이야기는 끝이야
Cause I
I cannot start to crumble
So come on and try
Try to shut me and cut me down
왜냐면 난
이렇게 무너질 수 없거든
어디 한번 해 봐
내 입을 막고 날 쓰러뜨려 봐
I won't be silenced
You can't keep me quiet
Won't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잠자코 있지 않을 거야
너도 날 막을 순 없을걸
네가 흔들어도 난 단단해
난 침묵하지 않을 거니까
절대로
Let the storm in
I cannot be broken
No, I won't live unspoken
Cause I know that I won't go speechless
폭풍이 몰아쳐도
난 무너지지 않아
아니, 입 다물고 살지 않아
난 침묵하지 않을 거니까
Try to lock me in this cage
I won't just lay me down and die
I will take these broken wings
And watch me burn across the sky
And it echoes saying I...
날 이 감옥에 가두려 한데도
그저 쓰러져 죽어가진 않을래
부러진 날개를 가지고라도
하늘을 날며 불타는 날 보게 될 거야
그리고 목소리가 울려퍼지겠지
Won't be silenced
Though you wanna see me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침묵하지 않을 거야
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싶겠지만
난 침묵하지 않아
절대로
Cause I'll breathe
When they try to suffocate me
Don't you underestimate me
Cause I know that I won't go speechless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난 숨을 쉬어
저들이 내 목을 조르려 해도
날 과소평가하지 마
난 침묵하지 않을 거니까
난 절대로 침묵하지 않아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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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스콧의 강하고 단단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가사다. 대단히 높은 고음(높기는 함..)이 없어도 힘이 느껴지는 곡이라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부르기 딱 좋은 곡이랄까.. 위에 언급했던 태연의 라이브와 비록 영화 자체는 별로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디즈니 OST인 영화 <포카혼타스>의 'Colors of the wind'를 두고 간다. 이것 역시 노래방 애창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