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영화 <매그놀리아>는 완벽한 시나리오 외에도 그 불길하고 축축하고 어떠한 '징조'를 나타내는 듯한 삽입곡들도 환상적이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에이미 만의 노래를 들고 왔다. 맑은 듯하지만 음울함 가득한 매력적인 목소리가 가사와도 잘 어울린다. (PTA는 이런 영화나 더 만들어라... 당신 영화 요즘 너무 납작해) 에이미 만은 'Save me', 'Wise up' 같은 삽입곡들도 너무 좋으니 앨범을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가사 번역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do
Two can be as bad as one, it's the loneliest number since the number one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숫자
'둘'도 '하나'만큼 나쁠 수 있지, '하나' 다음으로 외로운 숫자
'no' is the saddest experience that you'll ever know
Yes, it's the saddest experience you'll ever know
'안 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경험
그래,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경험이지
Yes, because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do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know
그래, 왜냐면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숫자거든
'하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외로운 숫자
It's just no good anymore since you went away
Now I spend my time just making rhymes of yesterday
(one by one)
네가 떠났으니 이젠 전부 소용없어
나는 이제 어제의 운율을 맞추며 매일을 보내네
('하나'씩 '하나'씩)
Because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do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know
왜냐면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숫자거든
'하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외로운 숫자
One, is the loneliest number
One, is the loneliest number
One is the loneliest number that you'll ever do
'하나'는 가장 외로운 숫자
'하나'는 가장 외로운 숫자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숫자
One is the loneliest number, much much worse than two
One is a number divided by two
'하나'는 가장 외로운 숫자, '둘'보다 훨씬 훨씬 안 좋아
'하나'는 '둘'로 나누어진 숫자
(Two divided by one is decided
To bring down the curtain,
then one thing´s for certain,
there´s nothing to keep them together.)
('하나'로 나눠진 '둘'은 결심하네
커튼을 내리겠다고
그리고 하나는 확실해
그 둘을 합쳐줄 건 아무것도 없어)
▲클릭 응원! ▲
영화 클립이 삽입된 영상을 보며 작업하다 보니 다시 보고 싶어 죽겠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없고 유튜브와 애플티비에만 있는데 아무튼 어떻게든 봐야겠다. 위에 언급했던 에이미 만의 'Wise Up' 2020 리마스터 버전과(가사 내용이 만만치 않게 어둡다. 나중에 번역으로 돌아올 것...) NPR에서 진행한 타이니 데스크 영상을 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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