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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백신 맞고 쉬는 주말에 뭐 보지?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추천! <D.P.>, <더 체어> 외

by 메기127 2021. 8. 27.

드디어 무더위가 물러가고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는 듯하다. 당연히 부작용이 없길 바라지만 접종 이후 하루 이상 푹 쉬는 것은 필수! 주말 동안 생각을 비우고 푹 쉴 수 있게 해 줄 넷플릭스 신작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8월 말을 기점으로 넷플릭스를 떠나는 익숙한 영화들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 총집합!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 <D.P.>, <더 체어>

 

<반도>에 이어 <모가디슈>까지 대작들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구교환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서 설레는 비주얼을 뽐낸 정해인이 탈영병을 쫓는 "D.P.(군무이탈 체포조)"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시리즈 <D.P.>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온 작품이다. 작가가 실제 D.P.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그린 원작 웹툰 <D.P 개의 날>을 시리즈화한 것으로, 낯설지만 리얼한 소재와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쌓은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산드라 오가 신작 <더 체어>에서 유색인종 최초로 명문 대학 학과장 자리에 오른 '김지윤 교수' 역을 맡았다. 아시안 여성이라는 벽 외에도, 수강률이 떨어져 가는 영문학과를 일으키고 가족들까지 책임져야 하는 주인공의 고뇌를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평과 함께 지난 23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드라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레지던트 이블>의 감독 폴 W.S. 앤더슨과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만났다! <몬스터 헌터>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거대 괴수 액션물 <몬스터 헌터>(2020)가 새로 들어왔다. 실망시키지 않는 액션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게임 속 괴물들을 생생하게 구현해 낸 비주얼로 그들의 모험에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킬링타임 무비다. 개인적으로 나처럼 3D 멀미가 있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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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영화들의 대거 굿바이, 종료 예정작들 <처음 만나는 자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엑소시스트> 등

 

추천하지 않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운 영화들이 8월 31일 이후 넷플릭스에서 내려간다. 주말이 지나기 전에 다 볼 수 있을까? 

 

<솔트>와 함께 내려가는 <처음 만나는 자유>(1999)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여러 환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인공 수잔나, 리사를 연기한 위노나 라이더와 안젤리나 졸리의 케미스트리가 인상적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수잔나와, 마약 중독에 걸린 리사 등 거칠고 강해 보이지만 아직 어린 청소년들에 불과한 소녀들이 서로에 의지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이 영화는 비슷한 장르인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를 재미있게 본 이라면 즐길만한 작품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가 넷플릭스에서 내려간다. 가벼우면서도 동기부여 되는 내용이라 한국인들이 여러 번 돌려보며 사랑하던 영화였는데 이제는 다른 경로를 통해 볼 수밖에 없게 되겠다. 고전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1973)도 더 이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게 된다. CG가 없거나 매우 허술하던 시절의 공포영화가 무섭기란 쉽지 않은데 스산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만으로 많은 이들에게 악몽을 심어준 명작이다. 

 

이 외에서 <하우스 오브 왁스>, <젠틀맨 리그>, <향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 미루고 미뤄왔던 영화들이 대거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지 않게 얼른 관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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