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D.P.>가 연일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맞서 공개되는 웨이브, 왓챠의 신작 드라마와 영화들, 종료 예정작들을 모아 보았다.
HBO 드라마 팬들의 성지 웨이브,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유포리아> 공개!
이미 <웨스트월드>, <왕좌의 게임>,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HBO의 명작 시리즈들을 보유하고 있던 웨이브가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 2020)가 지난 9월 2일 웨이브에 입점했다.
주인공 젠데이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주는 OST 등이 특히나 화제가 되었었는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국 드라마 <스킨스>를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시청해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유포리아'는 '희열, 행복감' 이라는 뜻으로 어떠한 쾌락이 극대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만큼 약물, 범죄, 트라우마 등 다크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시청에 유의하길 바란다.
웨이브는 이 외에도 <제너레이션 킬>, <소프라노스>, <보드워크 엠파이어>, <핸드메이즈 테일>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 내내 드라마 정주행 하는 것이 취미인 이들에겐 웨이브가 최적의 OTT 서비스인 듯하다.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들의 등장! 왓챠 익스클루시브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시바 베이비>(9/8 공개예정)
<유포리아>에 대항해(?) 파티와 사랑, 모험이 함께하는 영국 드라마가 왓챠에 독점 공개되었다. BBC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The Pursuit of Love, 2021)은 너무도 달라 보이는 두 단짝 친구 린다와 패니의 삶을 그린 총 세 시간 분량의 짧은 시리즈이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레베카> 등에서 시대물에 어울리는 고전미를 보여주었던 릴리 제임스가 1940년대의 영국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공개 전부터 각종 해외 영화제와 국내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었던 영화 <시바 베이비>(Shiva Baby, 2020)가 왓챠에 독점 공개된다. 부모님에 의해 억지로 끌려온 유대인 전통 장례식 '시바'에서 자신의 슈가대디와 마주치게 된다는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소재와 포스터와 스틸컷에서 볼 수 있듯 절대 호락호락할 것 같지 않는 주인공 대니엘의 얼굴이 영화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내려갔던 <버드맨>, <처음 만나는 자유>, 차 한잔과 보기 좋은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유아인 주연의 2020년 신작 <소리도 없이> 등이 왓챠에 새로 공개되었다.
9월 10일 이후론 <미스터 노바디>, <홀리 모터스> 등이, 13일 이후론 <어바웃타임>, <비기너스> 등이 내려가니 그전에 관람 필수!
영화제가 인정한 영화 <낫아웃> 외 넷플릭스 신작들
<혼자 사는 사람들>에 이어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한 또 다른 작품이 넷플릭스에 들어왔다. 최근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 출연한 배우 정재광 주연의 <낫아웃>(2021)은 야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는 고등학생 '광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간절한 마음이 현실적인 벽에 가로막힌 입시생의 모습은 누구나 느껴보았을 좌절과 방황을 고스란히 되새겨준다.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정재광의 연기가 기대되는 신작이다.
누구나 들어본 재미 보장 영화들이 대거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나를 찾아줘>, <라라랜드>, <비포 선라이즈>, <줄무니 파자마를 입은 소년>, <단테스 피크>, <스쿨 오브 락>, <인 투 더 와일드> 등이 해외 영화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웰컴 투 동막골>, <가문의 위기>, <두 얼굴의 여친>, <다찌마와 리>, <고고 70>, <뷰티풀 선데이> 등 추억의 2000년대 중후반 한국 영화들도 목록에 올랐다. 추가로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호텔 델루나>도 넷플릭스에서 정주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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