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 가족, 꿈, 신화[영화추천]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조나단 데이톤 감독, 마이클 아른트 각본 토니 콜레트, 스티브 카렐, 그렉 키니어, 폴 다노 등 은 부족하고 삐걱대는 후버 가족이 모여 막내 올리브의 미인대회 도전을 위해 분투하는 로드 무비다. 나온 지 벌써 15년이 넘은 영화지만 소통이 안 되는 가족들과 각 캐릭터들이 가진 꿈, 사랑 등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공감되는 이야기다. 의 토니 콜레트, 의 스티브 카렐 등 낯익은 배우를 찾는 재미도 있었다. 가장이지만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은 아빠 리처드와 대가족의 생활을 근근이 관리하고 있는 엄마 쉐릴, 마약 문제로 양로원에서 쫓겨난 괴팍한 할아버지와 방안에 포스터를 붙여놓고 전투 조종사가 될 때까지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 니체 신봉자 아들 드웨인이 함께 살고 있는 올리브네 가족에..
2022. 8. 21.
[넷플릭스]'그래서 영화를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돈 룩 업>(Don't Look Up,2021)
(Don't Look Up, 2021, 145분, 코미디) 아담 맥케이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등 넷플릭스 종말은 항상 매력적인 소재였다. 누군가에겐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되고, 누군가에겐 인생을 포기할 명분이 된다. 낭만적이기까지 한 종말의 변화무쌍함에 매료된 인류는 그 상상을 점점 더 구체화하고 있다. 은 행성 하나를 산산조각 낼만큼 거대한 혜성이 6개월 후 지구와 충돌한다는 것을 발견해 낸 천문학자들(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떤 의미로는 히어로 영화와 같은 전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히어로 영화였다면 포스터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두 사람의 강점 즉,..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