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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12

주말에 뭐 보지? 넷플릭스 신작 추천!(<스위트걸>,<혼자 사는 사람들> 외) 무더위가 슬슬 물러나고, 창문만 열어놔도 찬 바람이 들어오는 저녁이 기분 좋은 금요일이다. 한 주동안 지친 몸을 침대 혹은 소파에 누이고 맛있는 스낵과 함께 보는 영화나 드라마 만큼 행복한 게 또 있을까? 늘 새로운 걸 찾아다니는 당신을 위해 이번 주 넷플릭스에 들어온 새로운 콘텐츠들과 아쉽게도 곧 넷플릭스를 떠나는 종료 예정작들을 소개한다. 따끈따끈한 최신작! 제이슨 모모아의 , 공승연의 기대했던 신작들이 들어왔다. 우리 나라에선 의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가 이번엔 제약회사를 상대로 싸우며 아내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고 딸을 지키는 진지한 역할로 돌아왔다. 감독 브라이언 앤드류 멘도자와 제이슨 모모아가 오랜 친구인만큼 함께 일하며 매우 행복했다고 하는데, 그 시너지가 영화에 어떻게 반영되었을.. 2021. 8. 20.
[영화추천] 20. ‘넷플릭스가 잘하는 거? 킬링타임!’<블러드 레드 스카이>(Blood Red Sky, 2021) (Blood Red Sky, 2021, 121분) 피터 쏘워스 감독, 페리 보위마이스터 등. 넷플릭스 시놉시스 :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대서양을 가르는 비행기에 오른다. 목적지까지 반쯤 왔을까.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고,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그간 어렵사리 숨겨온 어둠의 힘을 뿜어내며. * 영화 스포 주의 넷플릭스는 장르 영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명성에 맞게 독특한 설정들을 조합한 마이너 장르 영화들을 많이 제작하고 있다. 는 한마디로 뱀파이어와 비행기 테러 소재를 결합한 액션 영화다. 제목을 단순하게 ‘뱀파이어 VS 테러리스트’로 했으면 어땠을까. 아무도 안 봤을 듯. 영화에는 종종 ‘심하게 용감하고 똑똑한 아이’가 등장한다. (, 등..) 이들은 주로 극.. 2021. 8. 20.
[영화추천] 13. ‘청력을 잃은 드러머’<사운드 오브 메탈>(Sound of Metal, 2019) (Sound of Metal, 2019, 121분) 다리우스 마더 감독, 올리비아 쿡, 리즈 아메드, 폴 라시 등 시놉시스 : 여자친구 루와 2인조 메탈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루빈은 과거 마약 중독의 영향으로 갑자기 청력을 잃게 된다. 루빈은 한 후원자로부터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를 소개받지만 그곳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결국 루가 그의 곁을 떠나면서 커뮤니티에 합류한다. 수화를 배우고, 커뮤니티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루빈은 서서히 내적인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은 다리우스 마더의 감독 데뷔작으로, 섬세하게 구현된 사운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스포 주의 은 그 제목과 어울리게 귀가 울리도록 시끄러운 메탈 밴드의 연주로 시작한다. 메탈 장르의 음악과 째지는 드럼 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 2021. 8. 13.
[영화추천] 11. ‘금지된 비디오로 논문을 쓴다면?’<떼시스>(Tesis, 1996) (Tesis, 1996, 125분)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아나 토렌트 등. 왓챠 시놉시스 : 앙헬라는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영화에 나타난 폭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을 도와주는 지도교수가 비디오테크에서 관련된 영화 테이프를 찾아주려다 영사실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한 앙헬라는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교수가 보던 테이프를 집으로 가져온다. 그는 공포 영화 마니아인 케마와 함께 테잎을 트는데, 그것은 살인 장면이 담긴 필름이었다. 케마는 화면을 분석해 이 영상을 찍은 카메라의 모델을 알아내는데, 며칠 후 앙헬라는 학교에서 같은 모델의 카메라를 가진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 *영화 스포 주의 영화 정보 사이트에 쓰인 시놉시스가 너무 길어 임의로 편집하였다. 특이한 소재이나 꽤 전형적.. 2021. 8. 11.
[영화추천] 10. ‘성녀 같기를 요구받으면서 창녀처럼 대우받아 본 적 있나요?’<전혀아니다, 별로아니다, 가끔그렇다, 항상그렇다>(Never, Rarely, Sometimes, Always, 2020) (Never, Rarely, Sometimes, Always, 2020, 102분) 엘리자 히트먼 감독. 시드니 플래니건, 탈리아 라이더 등. 넷플릭스 시놉시스 : 펜실베니아 시골에 사는 어텀은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어 사촌 스카이라와 함께 의학적 도움을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영화 스포 주의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주요 인물로 다루는 영화들은 얼마나 공감가는 경험인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이는 그 당시 우리가 느꼈던 불안정함, 소외감,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심리 묘사가 적더라도 배우들의 (특히 청소년 배우일 경우) 표정만 보아도 그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가슴을 옥죄곤 한다. 어텀과 스카이라의 우정이 언제, 어디서부터 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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