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45 '남의 집에서 일하는 여자들' <세인트 모드>&<퍼스널 쇼퍼> [넷플릭스 신작 영화 추천] 태풍 소식과 함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불길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두 편의 영화를 가지고 왔다. 지난주 넷플릭스에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작 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다. * 약간의 영화 스포 주의 (Saint Maud, 2019, 83분) 로즈 글래스 감독, 모르피드 클락 등. 넷플릭스 시놉시스 : 젊은 간호사 모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극단적으로 기독교에 몰두해 살아간다. 모드는 심각한 암에 걸린 은퇴한 무용수 아만다의 호스피스를 맡게 된다. 모드의 독실한 믿음은 아만다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지고, 모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만다를 구하겠다고 마음먹는다. 포스터에서부터 광기를 느꼈다면 제대로 본 것이다. 종교에 빠져.. 2021. 8. 24. '이 영화가 2편이 나온다고?' <맨 인 더 다크2>(Don't Breathe 2) 기대평(9/1 개봉작)[넷플릭스 영화추천] 영화계에서 속편 제작은 주로 양날의 검이다.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적지 않은 관객 동원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프랜차이즈가 되어보지도 못하고 소재의 수명이 다하는 결말을 맞기 때문이다. 특히 공포영화의 경우, 전작이 완전히 닫힌 결말로 끝난다면 '여기서 어떻게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려고 하지..?' 하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종종 전편보다 무조건 더 무섭고 자극적이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세련됨을 잃는 경우들이 있어 이걸 보러 가도 될지.. 마음 놓고 결정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참신한 컨셉으로 입소문을 탔던 영화 의 속편이라.. 이건 좀 기대된다. 2016년에 개봉한 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한국에서만 1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의 15배가.. 2021. 8. 22. 주말에 뭐 보지? 넷플릭스 신작 추천!(<스위트걸>,<혼자 사는 사람들> 외) 무더위가 슬슬 물러나고, 창문만 열어놔도 찬 바람이 들어오는 저녁이 기분 좋은 금요일이다. 한 주동안 지친 몸을 침대 혹은 소파에 누이고 맛있는 스낵과 함께 보는 영화나 드라마 만큼 행복한 게 또 있을까? 늘 새로운 걸 찾아다니는 당신을 위해 이번 주 넷플릭스에 들어온 새로운 콘텐츠들과 아쉽게도 곧 넷플릭스를 떠나는 종료 예정작들을 소개한다. 따끈따끈한 최신작! 제이슨 모모아의 , 공승연의 기대했던 신작들이 들어왔다. 우리 나라에선 의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가 이번엔 제약회사를 상대로 싸우며 아내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고 딸을 지키는 진지한 역할로 돌아왔다. 감독 브라이언 앤드류 멘도자와 제이슨 모모아가 오랜 친구인만큼 함께 일하며 매우 행복했다고 하는데, 그 시너지가 영화에 어떻게 반영되었을.. 2021. 8. 20. [영화추천] 20. ‘넷플릭스가 잘하는 거? 킬링타임!’<블러드 레드 스카이>(Blood Red Sky, 2021) (Blood Red Sky, 2021, 121분) 피터 쏘워스 감독, 페리 보위마이스터 등. 넷플릭스 시놉시스 :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대서양을 가르는 비행기에 오른다. 목적지까지 반쯤 왔을까.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고,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그간 어렵사리 숨겨온 어둠의 힘을 뿜어내며. * 영화 스포 주의 넷플릭스는 장르 영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명성에 맞게 독특한 설정들을 조합한 마이너 장르 영화들을 많이 제작하고 있다. 는 한마디로 뱀파이어와 비행기 테러 소재를 결합한 액션 영화다. 제목을 단순하게 ‘뱀파이어 VS 테러리스트’로 했으면 어땠을까. 아무도 안 봤을 듯. 영화에는 종종 ‘심하게 용감하고 똑똑한 아이’가 등장한다. (, 등..) 이들은 주로 극.. 2021. 8. 20. [영화추천] 19. ‘너무 맛있어도 죄?’ <바베트의 만찬>(Babette's Feast, 1987) (Babette's Feast, 1987,102분) 가브리엘 액셀 감독, 스테판 오드랑 등. 왓챠 시놉시스 : 덴마크의 바닷가 작은 마을, 그곳에는 신앙과 봉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두 자매 마티나와 필리파가 있었다. 젊은 날의 사랑과 추억은 모두 마음속에만 간직한 채 세월은 흐르고. 어느 날 필리파의 연인이었던 파판의 편지를 품에 안은 바베트라는 여자가 찾아온다. 새로운 가족이 되어 살아가던 바베트에게 엄청난 복권이 당첨되자 그녀는 이 소박한 마을에 최고의 만찬을 준비하는데. * 영화 스포 주의 종종 ‘쾌락’은 종교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악惡한 것이라 여겨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는 등 일상적인 행복을 위한 일들로 보이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 2021. 8. 19.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