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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10월 맞이 OTT 신작, 기대작, 추천작!(넷플릭스 <더 길티>, 왓챠 <워터릴리스> 등)

by 메기127 2021. 10. 2.

 

넷플릭스 기대작 <더 길티>, <카조니어> 등

 

 

 

<나이트크롤러>, <녹터널 애니멀스> 등 스릴러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제이크 질렌할을 주연으로 에단 호크, 폴 다노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모여 기대를 이끌어냈던 영화 <더 길티>(2021)가 공개되었다. 2018년에 제작된 동명의 덴마크 영화를 각색한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으로, 911 긴급 신고 센터로 경질되어 근무하던 경찰관이 납치가 의심되는 신고 전화를 받고 통화를 이끌어가며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오로지 전화 통화로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즉 청각 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음향 효과로 긴장감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이트크롤러>에서 질렌할의 광기+피폐한 연기를 매우 좋게 보았기 때문에 또 한 번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을 연기한 이번 작품이 꽤 기대된다.

 

 

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와 지나 로드리게즈가 출연한 <카조니어>(2020)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안 그래도 어디서 봐야 할지 찾고 있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들어왔다. 그동안 들어온 평들로 봤을 때, 최대한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것이 좋을 영화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일단 공식 장르는 '범죄', '드라마'지만 리뷰에선 '블랙코미디', '농담'같은 말들이 주를 이룬다. 

 

가족, 여성, 그리고 행복을 다루는 이야기는 아무리 비참해도 마음을 울리기 마련이다. 푹 잠겼다가 떠오를 각오로 영화를 봐야겠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조용한 희망>(2021)도 함께 보면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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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작 왓챠에 총출동!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워터 릴리스> 등

 

 

 

9월 말 왓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미있는 신작이 대거 공개되었다. 추리고 추린 추천작을 소개한다. 

 

먼저 여성 성장 영화를 너무도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감독인 셀린 시아마의 데뷔작이자 프랑스 대세 여배우 아델 에넬과의 협업의 시작인 <워터 릴리스>(2007)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싱크로나이즈 선수 플로리안, 자신과 너무 다른 플로리안에게 첫눈에 반한 마리, 누구보다 빨리 사랑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안나 등. 성장하는 소녀들이 가진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를 여성의 시각에서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영화는 그들의 꿈처럼 아름다워 보이는 영상 속에 감춰진 진실이 쌓아 올라가는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워낙 현실적이고 치밀하게 짜여있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몰입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다.

 

 

 

다음은 시원한 액션 영화 <유아 넥스트>(2011)다. 조금 이상하지만 친절하고 돈이 많은, 남자친구의 가족 모임에 간 에린은 가면을 쓴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에 휩쓸린다. 가족 모두를 노리고 있는 괴한들에 패닉이 된 사람들을 보는 에린은 어딘가 침착해 보인다. 에린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뭘까? 

 

이미 수없이 나온 소재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영화는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헌트>, <레디 오어 낫> 등의 영화를 재미있게 본 이들이라면 100% 즐길 수 있을만한 영화다. 이 영화 역시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보는 것이 좋으므로 말을 아끼겠다! 2편은 언제 나오죠?

 

 

 

이 외에도 캐리 멀리건, 메릴 스트립,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해 20세기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인 <서프러제트>, 패션 디자이너로 더 유명한 톰 포드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의 스릴러 <녹터널 애니멀스>, 코엔 형제의 할리우드 배경의 블랙코미디 <헤일, 시저!>, 극장에서만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까지! 당분간 볼 영화 걱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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