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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음악추천] '내 기억 속에 남아 줘' Conan Gray - Memories 가사 번역/해석/뮤비

by 메기127 2022. 8. 27.
 

코난 그레이는 <Heather>, <Maniac>으로 스타덤에 오른 미국의 가수다. 지난 6월에 발매한 앨범 <Superache>가 좋아서 계속 듣고 있다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의 가사 번역을 해보고 싶어졌다. 최애 가수까진 아니지만 꾸준히 노래를 들어왔는데 최근에 나온 노래들이 가사도 그렇고 가수 본인의 비주얼도 그렇고 많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스토리텔링이 낭낭한 뮤비를 내놓기 때문에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열심히 일하길...

 


가사 번역

 

One, two

It's been a couple months

That's just about enough time

 

벌써 몇 달이 지났어

이 정도면 충분하지

 

For me to stop crying when I look at all the pictures

Now I kinda smile, I haven't felt that in a while

 

이젠 사진을 봐도 울지 않아

오히려 웃기도 하지, 정말 오랜만에 말이야

 

It's late, I hear the door

Bell ringing and it's pouring

 

밤늦게 누가 왔나봐

초인종이 울려, 비가 쏟아지는데

 

I open up that door, see your brown eyes at the entrance

You just wanna talk and

I can't turn away a wet dog

 

문을 열었더니 네 갈색 눈이 날 반겨

얘기 좀 하자는데

비에 젖은 강아지를 어떻게 돌려보내겠어

 

But please don't ruin this for me

Please don't make it harder than it already is

I'm trying to get over this

 

제발 망치지 말아 줘

안 그래도 힘들단 말이야

널 잊는다는 건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But you show up today, just to ruin thing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그런데 넌 오늘 날 찾아와 모든 걸 망쳐놨지

 

I wanna put you in the past 'cause I'm traumatized

But you're not letting me do that 'cause tonight

 

과거에 묻어두고 싶어, 넌 내 트라우마야

근데 오늘 밤은 그렇게 두질 않네

 

You're all drunk in my kitchen, curled in the fetal position

Too busy playing the victim to be listening to me when I say

 

내 부엌에서 술을 마시고 몸을 말고 누워서

내 말은 안 듣고 피해자 행세를 하기 바빴지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In my memories, stay in my memorie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기억 속에, 내 기억 속에

 

Now I can't say goodbye if you stay here the whole night

You see, it's hard to find an end to something that you keep beginning over and over again

 

네가 밤새 여기 있으면 가라고 할 수가 없잖아

계속 다시 시작하면 결국 끝이 없는 거라니까

 

I promise that the ending always stays the same

So there's no good reason in make believing that we could ever exist again

 

확실한 건 우리 끝은 결국 똑같을 거야

다시 시작할 거라는 믿음은 이제 버려

 

I can't be your friend, can't be your lover

Can't be the reason we hold back each other from falling in love

With somebody other than me

 

난 네 친구도 연인도 될 수 없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못하게

붙잡을 이유도 못 되는 거야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But you show up today, just to ruin thing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그런데 넌 오늘 날 찾아와 모든 걸 망쳐놨지

 

I wanna put you in the past 'cause I'm traumatized

But you're not letting me do that 'cause tonight

 

과거에 묻어두고 싶어, 넌 내 트라우마야

근데 오늘 밤은 그렇게 두질 않네

 

You're all drunk in my kitchen, curled in the fetal position

Too busy playing the victim to be listening to me when I say

 

내 부엌에서 술을 마시고 몸을 말고 누워서

내가 말하는 동안 피해자 행세를 하기 바빴지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In my memories, stay in my memorie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기억 속에, 내 기억 속에

 

Since you came

I guess I'll let you stay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잠깐은 있어도 돼

 

For as long as it takes

To grab your books and your coat

And that one good cologne

That you bought when we were fighting

 

네 책이랑 코트

나랑 싸우다가 샀던

우리 집에 있는 유일한 고급 향수를

가져가는 동안은 말이야

 

'Cause it's still on my clothes, everything that I own

And it makes me feel like dying

I was barely just surviving

 

그 향이 아직도 내 옷과 모든 물건에 묻어있으니까

그걸 맡을 때마다 숨이 멎는 것 같으니까

난 겨우겨우 살아내고 있으니까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But you show up today, just to ruin thing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그런데 넌 오늘 날 찾아와 모든 걸 망쳐놨지

 

I wanna put you in the past 'cause I'm traumatized

But you're not letting me do that 'cause tonight

 

과거에 묻어두고 싶어, 넌 내 트라우마야

근데 오늘 밤은 그렇게 두질 않네

 

You're all drunk in my kitchen, curled in the fetal position

Too busy playing the victim to be listening to me when I say

 

내 부엌에서 술을 마시고 몸을 말고 누워서

내가 말하는 동안 피해자 행세를 하기 바빴지

 

"I wish that you would stay in my memories"

In my memories, stay in my memories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기억 속에, 내 기억 속에

남아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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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그레이 씨... 무슨 사랑을 하신 겁니까...

 

뮤비는 가사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질척거리는 옛 애인 대신 정말 비에 젖은 강아지가 등장하는 게 귀여웠다. 가사를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게도 만드는 뮤비라 더 재미있다.

 

 

 

좋아하는 라이브 버전도 놓고 감. 작곡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아무튼 악기가 풍부해서 듣기 좋음.

 

이번에 내한해서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더 쇼>랑 웬디가 하는 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도 나왔다는데... 다들 많이 내한했으면... 펜타포트 가느라 못 봐서 아쉽다. 또 페스티벌 오길... 당장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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