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47 '내 인생에 찾아온 최고의 불운!' 우연보단 운명같은 로맨틱 코미디 <윔블던>& <행운을 돌려줘>[영화추천]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에게 운명 같은 찌릿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 운명이 항상 아름답지만은 않은 법! 행운인지 악운인지 헷갈리는 지독한 인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두 편을 소개한다. (Wimbledon, 2004, 98분)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 커스틴 던스트, 폴 베타니 등. 넷플릭스 테니스 선수들의 꿈의 무대, 윔블던에서 첫 출전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리지 브래드배리(커스틴 던스트)와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피터 콜트(폴 베타니)가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빠르게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리지를 만난 이후, 피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와일드카드로 겨우 본선에 진출한 그가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것.. 2021. 8. 28. 백신 맞고 쉬는 주말에 뭐 보지?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추천! <D.P.>, <더 체어> 외 드디어 무더위가 물러가고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는 듯하다. 당연히 부작용이 없길 바라지만 접종 이후 하루 이상 푹 쉬는 것은 필수! 주말 동안 생각을 비우고 푹 쉴 수 있게 해 줄 넷플릭스 신작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8월 말을 기점으로 넷플릭스를 떠나는 익숙한 영화들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 총집합! 신작 오리지널 시리즈 , 에 이어 까지 대작들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구교환과 , 등에서 설레는 비주얼을 뽐낸 정해인이 탈영병을 쫓는 "D.P.(군무이탈 체포조)"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시리즈 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온 작품이다. 작가가 실제 D.P.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그린 원작 웹툰.. 2021. 8. 27. [왓챠영화추천] 21. ‘살기 전엔 나갈 수 없는 완벽한 집’<비바리움>(Vivarium, 2019) (Vivarium, 2019, 97분) 로어칸 피네건 감독, 이모전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등. 왓챠 시놉시스 : 함께 살 곳을 찾던 ‘톰’과 ‘젬마’.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오직 살아갈 뿐! * 영화 스포 주의 비현실적으로 질서정연하고 깔끔한 이미지는 1950년대의 ‘아메리칸 드림’의 동경의 대상에서 현대에는 ‘인간적이지 않은’ 공포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이미지를 무기로 하는 영화들 역시 이 공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은 너무나 평범한, 어쩌면 약간 후질구레한 현대인 두 명이 비현실적.. 2021. 8. 26. '열여덟도 행복할 수 있을까?' <최선의 삶> [영화추천]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들은 그 나라의 동시대 관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 혹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우리가 미국, 대만 등 외국 청소년들을 소위 말하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에서 자주 보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빽빽한 스케줄의 학교에서 꿈을 좇거나 꿈을 잃고, 친구, 가족과 싸우거나 왕따를 당하는 등 현실적인 내용이 담긴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는 듯하다. 그들이 겪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학교 생활은 일탈에 대한 욕망, 충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영화의 주된 갈등 요소가 된다. 관객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혹은 저질러버린 일탈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캐릭터에 대입해본다. 영화 은 '최선의 삶'이 무엇인지 찾아가려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세.. 2021. 8. 25. '남의 집에서 일하는 여자들' <세인트 모드>&<퍼스널 쇼퍼> [넷플릭스 신작 영화 추천] 태풍 소식과 함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불길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두 편의 영화를 가지고 왔다. 지난주 넷플릭스에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작 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다. * 약간의 영화 스포 주의 (Saint Maud, 2019, 83분) 로즈 글래스 감독, 모르피드 클락 등. 넷플릭스 시놉시스 : 젊은 간호사 모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극단적으로 기독교에 몰두해 살아간다. 모드는 심각한 암에 걸린 은퇴한 무용수 아만다의 호스피스를 맡게 된다. 모드의 독실한 믿음은 아만다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지고, 모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만다를 구하겠다고 마음먹는다. 포스터에서부터 광기를 느꼈다면 제대로 본 것이다. 종교에 빠져.. 2021. 8. 24.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반응형